티스토리 뷰

"하루 연습을 빼먹으면 내가 압니다. 이틀 연습을 빼먹으면 아내가 압니다. 사흘 연습을 빼먹으면 온 세상이 압니다." -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(Vladimir Horowitz, 1904-1989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일하면서 이 분의 연주를 참 많이 듣게 된다.
집중도 잘 될 뿐더러, 소스코드를 칠 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할까?
그래서 그런지 코드를 작성할 때 리듬을 타게 되는 것 같은 착각 속에 빠진다.
무엇보다 이 분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, 위에서 언급한 연습에 대한 말의 영향이 큰 듯하다.
"노력해봐야 재능 없는 것들은 안된다"가 아닌 "수 많은 반복과 연습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낼 수 있다"는 희망이 생긴다고나 할까 ㅎㅎ
1989년 돌아가실 때도, 8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애서 자신의 녹음을 편집하던 중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하니, 그 열정 또한 가슴을 숙연하게 한다.